최근, 국내 가구 시장은 패브릭과 세라믹 식탁의 첫번째 전성기를 구가했다. 덕분에, 코로나 시기에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사람들, 결혼하는 젊은 부부, 신혼 부부들은 모던하고 따뜻한 느낌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예쁜 제품들을 마음껏 고르고 선택할 수 있었다. 또한,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동 리클라이너 기능까지 덩달아 큰 인기를 누렸다.
수요가 늘어나면 공급은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그 덕분일까? 세이홈 팬텀모션 구루디(gurudy) 소파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에 해당 제품의 상세 페이지를 토대로 필자 개인적인 프리뷰를 남겨본다.
* 본 글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세이홈(sayhome)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구루디 소파 상세 페이지의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만약, 이 글이 불편하다면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팬텀모션 기능이란?
신혼부부 소파로 세이홈 구루디 소파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팬텀모션 기능 때문이다. 보통의 리클라이너 기능이 좌석의 끝 부분을 위로 올려서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면 이 기능은 약간 다르다. 좌석이 전면으로 나오면서 좌방석 전체 면적이 늘어나는 형태다.
이미 슬라이딩 소파로 많이 알려진 이 기능의 핵심은 등받이 밑 부분의 구조에 있다. ㄱ자 형태로 좌석을 밀어내고, 당겨 감는 시스템이 팬텀모션 쇼파의 핵심인 것이다.
실제로 세이홈의 구루디(gurudy) 소파는 좌, 우, 중간 모든 좌석에 개별 팬텀모션 작동 버튼을 구성해서 4인용 제품 기준으로 3좌석 모두 각각 원하는대로 좌석을 조절할 수 있다.
팬텀모션 기능의 활용 방법
이 기능을 젊은 부부, 신혼부부에게 소개할만한 소파로 정했는가는 바로 단 둘만 있는 유일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남편과 아내, 두 사람만의 공간에서 함께 휴식을 취할 때 가장 안락하고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세이홈의 팬텀모션 기능이라고 생각했기에 프리뷰를 적는다.
▲ 또는 좌, 우 카우치만 뽑고 가운데 사이드 테이블을 이용해서 작은 홈바를 만들어 두 사람만의 소중한 시간을 가지는 것도 가능하다.
이 모든 구성이 오직 버튼 하나로 해결된다는 것이 세이홈 구루디 소파 팬텀모션 기능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모듈형 소파라고 말하면, 부속물의 연결을 해제하고 다른 위치로 이동시켜서 원하는 구성으로 꾸밀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세이홈 구루디는 다르다. 그냥 좌, 중간, 우 기능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형태로 패브릭 소파를 이용할 수 있다.
기능성 몰리 원단이란?
이미 시장에는 기능성 패브릭 중에서는 플로킹 공법을 이용해서 이지클린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이홈은 더블 플로킹 공법을 사용한 몰리 원단을 통해서 좀 더 기능성에 힘을 줘서 높은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을 챙기는 선택을 했다.
구루디(gurudy) 소파에 사용된 몰리 원단은 기능성 패브릭의 이지클린 기능과 함께, 100만번의 마모성 테스트를 통해 반려동물의 날카로운 발톱에도 안심할 수 있는 내마모성까지 갖췄다. 거기에 영유아의 입이나 호홉기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는 OEKO-TEX STANDARD 100 등급을 받았다.
세이홈 팬텀모션 구루디 소파 크기
사실 4인용 소파의 가로 너비는 2.9M에서 3.2M 정도라서 정상 범주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 제품에서 주의깊게 봐야되는 부분은 바로 깊이다. 팬텀모션 기능을 이용하지 않을 때 전체 제품의 깊이는 1M, 좌석을 앞으로 뺐을 때 길이가 1.55M다. 대략 소파 상태일 때 등방석 깊이를 제외하고 6 ~ 70 CM 라고 가정하면 좌석을 다 뺐을 때 좌방석 깊이가 120CM라는 이야기다.
즉, 키가 유난히 큰 사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소비자는 등을 기대고 발을 쭉 뻗어도 남을만한 좌석 깊이가 나온다. 이 부분이 침대처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제품의 내장재 종류
사실 이 내장재 부분은 큰 의미가 없다. 완전 저가형 제품이 아닌 이상 대부분 비슷한 부속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구루디 소파의 경우에도 원목으로 만든 프레임, 마이크로 화이바, E0 합판, 엘라스틱 밴드, 고탄성 S자 스프링, 고밀도 스펀지, 고밀도 폼을 사용했다. 거기에 등방석 부분이 소파에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자유롭게 탈착이 가능한 형태인데 거위털인 구스로 충전재를 채웠다. 거위털 자체가 탄성이 좋아 복원력이 우수한 충전재 중 하나잖은가? 자주 구겨지고, 눌리는 등방석을 구스로 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신혼부부 소파 추천으로 세이홈 구루디를 소개하면서 꼭 한번 등방석을 눈여겨 보기를 권한다. 등을 기대고 앉을 때는 등방석인데 누워서 껴안고 있을 수 있어 가끔 크고 가볍고 부드러운 쿠션으로 쓸 수 있다.
- 2023. 03. 28 추가
오늘 보니 세이홈 사이트에서 상품 페이지 확인이 가능해서 url을 남겨 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구루디 4인 상세 페이지 주소입니다.
https://say-home.com/38/?idx=87
팬텀모션 기능을 탑재한 구루디 프리뷰를 마치며.
세이홈은 소량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제작해서 시장에 선보이는 회사다. 그래서 이제 막 런칭을 시작하면서 선택을 할 수 있는 제품은 많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시즌이 거듭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는 그런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구루디 런칭을 보면 난 좋은 평가를 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