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rtx 4070ti를 구매하고 성능 실험을 위해서 접었던 온라인 mmorpg 게임인 검은사막을 다시 설치했습니다. 이후 쭉 주사율 60hz로 즐기면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남아 돈다고 생각했는데요.

오늘 32인치, qhd 해상도, 144hz 주사율의 모니터를 알아보다가 제가 쓰는 제품이 75hz까지 가능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해당 제조사에 모니터 드라이버를 찾아보니 없더군요. 혹시 몰라  장치 관리자를 보니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았는데도 모니터가 모두 제조사와 모델 이름이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탕화면에서 디스플레이 설정을 살펴보니 고급 그래픽 설정에서 주사율 (화면 새로고침 빈도)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이에, 저 같은 사람들이 있을거 같아서 모니터 주사율 설정 및 변경하는 방법을 적어 봅니다.

모니터 주사율 설정하는 방법

▲ 제 모니터는 코인 차트를 한 눈에 보기 위해서 1년 전에 구매했던 비트엠 32인치 qhd 75hz 제품입니다. 당연히 사무용으로 구매해서 게임을 위한 고주사율에는 관심이 없었는데요. 지금 확인해보니 dp 포트로 연결을 하면 최대 100hz까지 주사율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모니터 주사율을 어떻게 변경하고 설정하는지 방법을 적어봅니다.

▲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고급 설정을 클릭합니다.

▲ 제 메인 모니터인 디스플레이1의 모델명을 확인한 뒤 하단에 새로 고침 빈도를 클릭하면 선택할 수 있는 주사율 목록이 나옵니다. 비트엠 모니터의 스펙은 최대 100hz 인데 제 시스템에서는 90hz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90hz를 선택한 후 설정 창을 닫습니다.

검은사막 적용 결과

▲ 업스케일도 켜지 않은 풀옵션 상태에서 벨리아 마을 프레임입니다. 60hz 일때는 gpu 로드율 50%가 넘지 않더니 65%까지 올라가고 온도도 60도를 넘습니다. 프레임은 90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2~30분은 제로팬 상태였는데 이제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gpu 팬이 돌아가기 시작하네요.

그 동안 고주사율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제가 쓰는 모니터를 활용할 생각도 안 하고 144hz, 240hz 이상의 고주사율 모니터를 새로 구매할 생각만 했는데요. 이제 당분간은 모니터 변경 없이 일과 게임 두 가지를 다 즐기면 될 듯 합니다.

혹시, 고주사율 모니터를 구매했는데 주사율 설정을 할 줄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3월, 신학기가 시작되고 대학교에 신입생들이 학창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 많이 찾는 것이 대학생 노트북입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제품을 고르는 것을 보면 가격만 보고 사용하기 불편한 수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학생 노트북 구매 요령을 작성하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회사나 제품에 따른 품질이나 가격에 대비해 좋은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만한 사양을 보는 기준을 작성하겠습니다.

▲ 제품을 볼 때 화려하게 치장해주는 설명들을 다 빼고 위와 같은 사양만 보면 내가 도움을 받을만한 제품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으니 이 기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사용할만한 대학생 노트북 구매 요령

제품을 구매할 때, 고를 때 중요하게 볼 부분은 컴퓨터의 성능과 디자인입니다. 이 중 개인 별로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 부분은 성능과 관련된 부분인데요. 제품을 고를 때 성능과 관련해서 다음 내용은 꼭 확인하고 선택하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기준은 대학 생활에 편의를 위해서 구매하는 노트북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외부에서 정보 검색, 문서 작성, 동영상 감상 등 일반 사용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한정합니다. 게임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라면 기준이 다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CPU

CPU의 경우 최근 판매되는 제품들은 기본 헥사(6)코어를 장착하고 있어서 가급적 헥사코어 이상을 선택하면 됩니다. 만약, 가격을 문제로 사양을 낮춘다면 최소 쿼드(4)코어 이상을 골라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 크기

대학 생활을 하면서 사용할 노트북을 고르는 것이므로 휴대성에 무게를 둘 수 밖에 없습니다. 제 경험을 비춰보면 13인치에서 15인치까지는 들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자신을 치장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정말 필요해서 구매한다면 14 ~ 15인치를 고르는 것이 편하게 사용하는데 적합합니다.

무게

요즘 출시되는 제품 중 게이밍 노트북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1kg에서 1.7kg 정도 무게입니다. 가벼울수록 좋겠으나 가격 문제로 차선책을 찾는다면 가급적 1.5kg는 넘기지 않는 제품이 좋습니다.

GPU(그래픽 카드)

대학생 노트북으로 구매하는 제품은 게임 플레이 목적이 아니라 일반 사용 목적 (인터넷 강의 시청, 동영상 시청, 웹서핑, 문서 작성 등)이므로 GPU는 내장 그래픽이면 충분합니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을 보면 인텔은 Iris Xe Graphics, AMD는 5600U 이상에 포함된 라데온 그래픽스를 쓰는데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RAM(메모리)

메모리의 경우 최소한 8GB는 구성해야 윈도우 및 동영상 플레이어 구동, 문서 작성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16GB로 확장하면 충분합니다.

SSD(저장장치)

저장 장치의 경우 최소한 256GB, 권장은 512GB 입니다. 대충 250 ~ 500GB 용량이면 됩니다. 자신이 노트북에 동영상이나 파일, 사진 등을 많이 보관한다면 500GB, 문서 위주로 저장하고 용량이 큰 파일은 외장 하드에 보관한다면 250GB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디스플레이 사양

흔히 화면이라고 부르는 패널은 IPS 패널이나 AMOLED로 제작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TN, VA 패널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어두워서 장시간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해상도의 경우 화면 크기가 13 ~ 15인치라서 FHD 해상도가 제일 무난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아직 젊고 시력이 좋아서 볼 수 있다면 QHD를 선택하는 것이 문서 작성을 할 때는 훨씬 좋습니다. 해상도와 관련해서 무엇이 좋은지 정하기 어렵다면 LG나 삼성전자 매장에서 체험을 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화면 밝기

디스플레이 화면의 밝기는 눈의 피로도와 출력물의 품질을 결정합니다. 그러므로 밝은 제품이 좋은데요. 최소 기준은 300 nit 이상입니다.

결론

위에 부품별 조건을 기준으로 놓고 가겨과 브랜드 이미지, 디자인을 감안해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저렴한 노트북을 구매해도 쓸만한 사양을 선택해야 되니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중소기업 제품이 좋은가?

대학생 노트북이나 울트라북과 관련된 글을 보면 삼성전자나 LG전가 같은 국내 대기업 제품이 가성비가 나쁘다며 중소기업 (레노버, 아수스, HP 등) 제품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내용을 많이 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하는 제품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나 디자인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사양과 가격만 놓고 계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데스크탑 PC에 비해서 자잘한 고장 빈도가 월등히 높은 제품 특성을 생각하면 AS 요청이 가능하고,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서 수리가 가능한 국내 대기업 브랜드를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거기에 중소기업 제품으로 동일 시리즈를 2번 구매했는데 2019년에는 59 만원, 2022년에는 78 만원 이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2023년 2월에는 100 만원 내외네요. 이런 상황에서 대중적인 브랜드에 예쁜 디자인을 가진 국내 대기업이 제조한 대학생 노트북 중 직전 세대 (최근에 출시한 제품 바로 전 모델)가 100 만원 내외입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4년 전에는 OS 설치 방법을 배우더라도 중소기업 제품을 권했지만 지금은 국내 대기업 제품도 100 만원 내외나, 신제품의 경우 140 만원 내외일 경우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주, 고민 끝에 msi rtx 4070ti 게이밍x 트리오를 구매했습니다. 컴퓨터 부품 중에서는 생애 첫 고가 제품이라서 처음으로 언더볼팅을 해봤습니다. 이에 기본적인 언더볼팅을 통해 소비전력과 gpu 온도를 낮추고 싶은 분들께 참고가 되도록 msi 애프터버너를 이용한 언더볼팅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의 예시는 msi 4070ti 이며, 제 경우 직접 전압과 부스트클럭을 찾아서 진행한 경우가 아니고 유튜브의 영상을 보고 안정적인 전압과 클럭을 참고하여 진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약간의 조정만 할 생각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tx 4070ti 언더볼팅 하는 방법

사용 프로그램 - msi 애프터버너

오버클럭, 언더볼팅을 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msi 애프터버너입니다.

만약 스킨이 다르다면 애프터버너 화면 왼쪽에 톱니바퀴를 눌러서 설정으로 들어간 뒤 ui 탭에서 스킨을 다시 설정하면 됩니다.

msi rtx 4070ti 언더볼팅 과정

최초 화면에서 커브드 에디션(curve editor)를 클릭해서 전압과 클럭 그래프를 띄운 뒤 위 이미지처럼 core clock을 왼쪽으로 끝까지 밀어줍니다.

그러면 위 그림처럼 전압과 클럭의 그래프가 밑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원하는 전압에 해당하는 부분을 마우스로 잡고 위로 쭉 끌어올려서 원하는 클럭에 맞춰줍니다. 그리고 엔터를 쳐서 고정을 합니다. (클럭 미세 조정은 키보드 화살표 위, 아래로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rtx 4070ti를 구매하고 처음 하는 작업이라서 퀘이사존 유튜브 채널에 4070ti 언더볼팅 영상을 보고 전압과 부스트클럭을 잡았습니다. 70ti는 일단 전압 900 (0.9), 부스트클럭 2580에서 시작해서 그렇게 맞춥니다.

＊ 전압 900, 클럭 2580은 수 회의 테스트를 거쳐서 자신의 그래픽카드와 시스템에 맞는 수치를 찾기 시작하는 지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수치는 70ti만 해당합니다. 참고로, 아무런 정보 없이 개인이 스스로 적정 전압과 클럭을 찾을 수 있는 분들은 애초에 이 글을 안 볼테니 저는 제가 직접 진행한 방식만 적습니다.

전압과 클럭을 고정한 뒤 msi 애프터버너 화면에서 위 이미지에 체크 표시를 누릅니다.

체크 표시를 눌러주면 커브 곡선은 위 그림처럼 바뀝니다. 그럼 전압과 클럭은 언더볼팅 설정이 끝난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메모리 클럭에 수치를 입력해서 오버를 해주고 체크 버튼을 눌러서 설정을 완료합니다.

제 경우 rtx 4070ti에 메모리 오버는 900이 끝입니다. 1000만 넘어가도 게임이 중간에 끊기고 언더볼팅 설정이 풀립니다. 1100 이 넘어가면 타임 스파이 벤치 프로그램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1200이 넘어가니 모니터 화면에 바둑판 형태의 블럭이 생기며 재부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 메모리 오버 값은 900만 줍니다.

처음에 메모리는 건드리지 말고 전압과 클럭만 조정해서 벤치 프로그램(타스, 포트로얄 등)을 돌려보고 문제가 없으면 메모리 오버를 하는게 좋습니다. 전압과 클럭이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메모리 수치를 조정해서 자신에게 맞는 값을 찾아야 되니까요. 제 경우 100 단위로 바꿔가면서 진행했는데 900에서 문제가 없어서 900만 넣고 있습니다.

＊ 이 값 또한 그래픽카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메모리 오버가 잘 들어간다며 2000까지 넣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 rtx 4070ti가 900 밖에 안 들어가는 겁니다.

전압, 클럭, 메모리까지 설정하고 벤치마크까지 돌려서 정상 구동이 확인되면 오른쪽 상단에 윈도우 표시를 눌러서 윈도우 구동 시에도 설정이 유지되도록 바꿔주고 최소화로 내려주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1번에는 언더볼팅 값, 2번에는 순정 값을 저장해서 심심 할 때 마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si rtx 4070ti trio 언더볼팅 효과

이제 제가 직접 진행했던 전압 900, 부스트클럭 2580, 메모리 900 설정으로 언더볼팅을 한 뒤에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time spy 를 돌린 결과를 남깁니다.

참고로 현재 제가 쓰는 설정은 전압 900, 부스트클럭 2715, 메모리 900 입니다. 타임스파이 점수는 21,700, 온도는 위 표에서 2도 정도 올라가고, 소비전력은 5w 정도 높아지더군요. 일단 이 수치에 만족해서 그냥 저는 2715 클럭으로 언더볼팅 후 사용 중이네요.

차후 좀 더 테스트를 진행해서 소비전력 200w 정도에 온도 핫스팟 60도 중후반, 타임 스파이 점수 22000점에 맞춰서 언더볼팅 수치를 조정할 예정입니다. 다만, 지금 당장은 rtx 4070ti를 풀로드로 쓸 일이 없어서 당분간은 2715 클럭으로 사용할 예정이네요.

2023. 02. 09 추가

현재 필자는 수 차례에 걸친 수치 변경을 통해 전압 960, 부스트클럭 2640, 메모리 오버 850 상태에서 사용하는 중입니다. 이 언더볼팅 기준으로 타임 스파이 점수는 21700 점, 소비전력은 197w 입니다. 풀로드 기준 온도는 핫스팟 최고 온도 68도입니다.

＊ 참고로 rtx 4070ti의 경우 메모리 오버 2000 까지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으나 제품 별로 수율이 다 달라서 실제 값은 스스로 찾아야 됩니다. 제 경우 1000을 기준으로 100씩 올리고 내리면서 안정화를 시킨 결과 850에서 유지하는 중이네요.

언더볼팅을 할 때는 일단 메모리 오버 수치부터 찾고 그 뒤에 전압과 클럭을 설정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1500 넣어보고 바둑판 모양의 깨짐 현상이나 애프터버너 설정 풀림, 재부팅, 화면 꺼짐 등의 현상이 없으면 1600 으로, 그런 현상이 있으면 1400 으로 계속 테스트를 해보면 됩니다. 제 경우 900으로 설정했을 때 1~2일 뒤에 컴퓨터가 재부팅되서 800으로 했고, 잘 되서 850으로 올리고 지금 3 일이 지나서 그대로 유지하려 합니다.

언더볼팅을 꼭 해야되는가?

소음과 발열이 높은 rtx 3000 번대 하이엔드 제품들은 이런 설정이 필요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4070ti의 경우 순정 상태에서 풀로드 시점 소비 전력이 280w 정도입니다. 핫 스팟 온도도 70도 후반에서 80도 초반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풀로드로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 사용하는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gpu 로드율을 8~90%까지 뽑아낸다면 핫스팟 온도를 낮출 목적으로 언더볼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없다면 일단 순정 상태를 유지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현재 제가 32인치 qhd로 검은사막을 풀옵션으로 플레이하고 있는데 팬 속도 1000rpm에 로드율 50% 이하, 온도 50도 이하입니다. 모니터의 주사율이 144hz로 바꿀때까지는 그냥 순정 상태로 써도 문제가 없는거죠.

테스트 삼아서 재미로 해보면 좋지만 자신의 상황에 굳이 필요가 없다면 순정 상태로 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채굴 붐으로 인한 GPU 가격 상승, 이로 인한 중고 그래픽카드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서 VGA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AMD, NDIVIA 사이에서 교차 설치를 할 때 일부 드라이버가 제대로 삭제되지 않고 일부 찌꺼기가 남아서 새 그래픽카드 설치 후 오류가 생기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이런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DDU(Display Driver Uninstaller) 입니다.

오늘은 VGA 드라이버 설치 요령, DDU 다운로드, 설치, 사용 방법 등을 정리하면서 그래픽카드를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작성합니다.

그래픽카드 교체 순서

오늘 제가 DDU를 받아서 설치하는 것으로 그래픽카드를 교체한 순서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마지막에 새 드라이버를 설치하려면 최신 버전의 3DP Chip까지 미리 받아두면 좋으니 참고하세요.

▲ 오늘 교체할 제품인 RTX 2060 (2020년 구매), GTX 960 (2016년 구매) 입니다. 제가 게임을 하지 않아서 VGA를 다운그레이드 한 뒤 조카들의 컴퓨터에 RTX 2060을 달아주려고 교체했네요.

DDU 다운로드 및 사용 방법

▲ 상세 페이지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중간에 click here for download & support 라는 문구를 클릭하여 다음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넘어간 페이지 중간을 보면 download DDU here 문구가 있는데 클릭하여 최신 버전의 DDU(Display Driver Uninstaller)를 다운로드 받습니다.

▲ pc의 다운로드 폴더를 보면 방금 받은 DDU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실행시켜서 압축을 해제합니다.

DDU의 경우 안전모드에서 실행해서 기존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삭제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그러므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의 압축만 풀고 바로 안전모드로 재부팅을 해야 됩니다. 안전모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제 경우 msconfig 명령어를 작업표시줄 검색창에 입력하여 시스템 구성에서 들어갑니다.

안전모드로 재부팅 하는 방법

▲ pc 작업표시줄 왼쪽에 있는 검색창에 msconfig를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시스템 구성 창이 뜹니다. 이 창에서 2번째 탭 '부팅'을 누르면 위와 같이 안전부팅 옵션이 있습니다. 이 옵션에 체크를 한 뒤에 확인을 누르고 재부팅을 하면 안전모드로 들어갑니다. 나중에 DDU를 통해서 기존 제품의 드라이버를 삭제한 뒤에 다시 이 창을 켜서 안전 부팅 옵션에서 체크를 해제해야 됩니다.

※ 3DP Chip으로 새 드라이버를 설치하려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데 안전 모드에서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존 드라이버를 삭제한 뒤에 안전 부팅을 해제해야 합니다.

▲ 파일을 실행하면 옵션 창이 나오는데 권장 사항에만 다 체크한 뒤 우측에 장치 선택창에서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왼쪽 버튼 3개 중 가장 하단에 정리하고 시스템 끄기를 눌러주면 기존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가 말끔하게 삭제 됩니다.

기존의 드라이버가 다 삭제되면 컴퓨터가 꺼지는데 이때 본체에서 그래픽카드를 교체한 후 재부팅을 한 뒤에 3DP Chip으로 새로운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교체 작업은 종료가 됩니다.

▲ 그래픽카드 교체 완료 모습입니다. 6년이 넘은 카드이고 실제 사용 기간  4년, 보관 2년인 제품인데 3D 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로 테스트하니 최고 온도 GPU 80도, 핫스팟 91도 네요. 게임은 무리지만 일반 사용 목적 (동영상 감상, 문서 작성, 블로그 및 사이트 운영)만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히 좋은 상태입니다. RTX 2060으로 고사양 게임을 많이 돌려서 그런지 두 카드의 온도가 똑같네요.

혹시 그래픽카드 교체를 위해서 DDU를 찾는 분들이 있다면 제 글이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요즘 rtx 3000 번대 중고 그래픽카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000 번대 고가의 기종부터 서서히 풀리는 탓도 있고, 직전 세대인 3000 번대 제품들의 가격이 너무 높은 것도 이유가 되는데요. 덕분에 필자도 asus tuf gaming 시리즈로 중고 제품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1~2년 정도 사용한 rtx 3000 번대를 구매하면 가장 먼저 해야되는 일이 판매자 안내와 제품의 상태가 동일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외관 (방열판 및 팬 상태, 제품 외관 등) 확인과 함께 풀로드에서 제품의 성능과 gpu 온도, 핫 스팟 온도, 메모리 온도, 팬 속도를 확인해야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필수로 사용하는 3d mark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steam에서 데모 버전 사용하기

steam 홈페이지에서 3dmark를 검색하면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상품 페이지에서 오른쪽 중간 부분을 보면 download demo 버튼이 있으니 클릭하면 됩니다.

steam Launcher 프로그램을 받아 설치한 뒤 3d mark 데모 버전을 설치하면 됩니다.

steam Launcher에 접속하여 라이브러리에 3dmark demo를 다운받고 클릭하면 중고 그래픽카드 벤치마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모 버전이지만 Time Spy와 Fire Strike는 기본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서 중고 매물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rtx 3000 번대 이상의 제품은 Time Spy, 이하의 모델은 Fire Strike로 확인하면 되죠. 물론, 둘 다 돌려봐도 됩니다.

3d mark 에서 확인할 사항

중고 그래픽카드를 구매한 뒤에 컴퓨터에 장착하여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리면 온도와 성능 점수를 확인해야 됩니다. 그리고 결과를 다른 사람들이 공유한 정보와 비교해서 정상 범주인지 확인해야 됩니다.

필자의 경우 msi rtx 2060 벤투스 모델을 사용 중인데 Fire Strike 기준 그래픽 점수 20000점, gpu 온도 최고 78도, 핫스팟 온도 97도 입니다. (핫스팟 온도는 hwmonitor 프로그램을 같이 켜서 확인했습니다.)

제 상태에서는 그래픽카드 성능은 정상이고, 온도도 정상 범위지만 약간 높습니다. 이미 구매 시점에서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서멀 구리스, 서멀 패드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는게 맞는데 이제 게임을 하지 않아서 그냥 사무용으로 쓸 예정입니다. (일반 사용시 gpu 32도, 핫스팟 47도, 팬속도 1000rpm)

gpu 온도는 기종(60ti, 80ti 등)에 따라서 정상 범위를 정하는 기준이 다르지만 핫스팟은 대부분 동일합니다. 100도를 넘어가면 as가 요구되는 상황이고 대부분 서멀 구리스, 패드 교체만으로 해결이 됩니다. 왜냐하면 제품에 문제가 없고 초기에 부착한 구리스와 패드가 말라서 생긴 온도 상승 문제니까요.

＊ 구리스와 패드 교체 후에도 온도가 잡히지 않으면 제품 문제를 의심해야 됩니다.

이런 이유로 중고 그래픽카드를 구매한 뒤에 벤치마크 테스트가 필요한데 무료 서비스가 있으니 몰랐던 분들은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카페24에서 도메인을 구입해서 이 블로그에 달고, 워드프레스 매니지드 호스팅을 구매해서 서브 도메인을 설정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서브 도메인을 설정할 줄 몰라서 관리자 페이지 설정 창에서 url 주소를 바꾸고 접속을 못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마 저처럼 무턱대로 관리자 페이지에서 변경 예정인 sub domain으로 경로를 바꾸고 막상 도메인 설정을 못 해서 로그인을 못 하는 경험을 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만약, 워드프레스 설치 직후에 경로부터 바꾸다가 생긴 일이라면 카페24 호스팅 관리 페이지에서 초기화를 통해 관리자 페이지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보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통 처음 시작할 때 카페24 호스팅 서비스 중 워드프레스 매니지드를 사용하는데요. 처음에는 월 500 원을 내는 요금제를 사용합니다. 요금제를 결제하면 웹사이트 url 주소와 관리자 페이지 주소를 할당 받습니다.

https://aaa.mycafe24.com/

https://aaa.mycafe24.com/wp-admin/

aaa라는 계정으로 호스팅을 구매한 경우 위와 같이 기본적으로 카페24 서브 도메인을 무료로 제공 받습니다. https://aaa.mycafe24.com/는 워드프레스 사이트 주소이고 https://aaa.mycafe24.com/wp-admin/는 그 사이트를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 진입 주소입니다.

이 경우 기본 할당 계정의 아이디는 호스팅을 구매한 카페24 계정이며, 비밀번호는 호스팅 구매시 설정한 ftp 서버 비밀번호입니다. 차후 db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관리자 페이지의 비밀번호는 db 비밀번호로 변경됩니다. 

제 경우 처음부터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서브 도메인을 연결할 생각이었기에 무턱대고 설정 창에서 이미지에 나온 부분에 연결할 서브 도메인 주소를 입력했습니다. 차후, 도메인 관리에서 설정을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서브 도메인을 생성하지 못해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덕분에 bbb.ccc.co.kr/wp-admin/ 으로도 접속하지 못하고, 처음에 제공 받았던 https://aaa.mycafe24.com/wp-admin/로도 접속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계정 초기화를 하니 처음에 제공 받았던 https://aaa.mycafe24.com/wp-admin/로 접속이 되더군요. 그래서 초기화 후 무료 도메인을 다시 살려서 접속한 뒤에 루트 도메인을 연결하고 ssl 인증서까지 적용해서 현재 잘 쓰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급하게 서브 도메인부터 연결한다고 사전 준비 없이 워드프레스 관리자 페이지에서 사이트 주소를 바꾸고 낭패를 보는 분들이 있다면 한번 카페24 호스팅 관리 페이지에서 계정 초기화를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월 500원 요금제를 쓰면서 서브 도메인을 연결하고 싶다면 카페24 관리자 화면의 왼쪽 메뉴에 클라우드플레어 서비스를 신청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11월부터 가상화폐 채굴이 막히면서 2019년부터 이어졌던 그래픽카드 가격의 고공행진이 끝났습니다. 이에 따라 코인 채굴을 하던 사람들이 고가의 GPU를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3000번대 중고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평소에 중고 거래를 통해서 높은 등급의 부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던 유저들 외에도 일반 소비자에게도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처음 중고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분들, 특히 RTX 3000번대 VGA를 중고 구매할 때 거래 방법과 주의사항을 남겨봅니다.

필자 또한 RTX 3060TI OR RTX 3070 정도를 구할 생각인데 채굴 붐으로 인상된 가격이 아직 정상화되지 못해서 중고 그래픽카드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채굴을 하던 제품의 경우 AS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래를 하기 전에 한번 이 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RTX 3000번대 중고 그래픽카드 거래 방법

 판매 페이지 저장하기

중고 거래의 경우 판매자가 올린 내용을 근거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판매자가 올린 페이지를 캡쳐해서 보관한 뒤에 실제로 거래를 할 때, 내용이 맞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글에 올린 내용과 실제 제품 사이에 차이가 있으면 가격 조정이나 거래 중단을 해야 됩니다.

 무상 AS 기간 확인하기

그래픽카드의 경우 제조일자를 기준으로 3년 동안 무상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 영수증이 있다면 구매일을 기준으로 3년이 적용됩니다. 그러므로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기 전에 제품의 정확한 명칭과 시리얼 넘버를 전달 받아서 무상 AS 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판매자의 안내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제조일자의 경우 제조사마다 표기 방법이 다른데 위 사진 속에 그래픽카드의 경우 제조사가 이엠텍입니다. 이엠텍의 경우 S/N 넘버의 앞 3자리 숫자가 제조일자입니다. 위 사진 속 제품의 제조일자는 2020년 4월이네요.

무상 AS 기간 확인은 직접 제품의 사진을 판매자로부터 받아서 시리얼 번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을 모른다면 제조사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시리얼넘버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AS 가능 여부 확인하기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다가 판매하는 그래픽카드의 경우 큰 문제가 없으나 채굴에 사용된 제품의 경우 시리얼 스티커가 훼손되었거나, 제품을 분해해서 써멀 구리스와 패드를 교체한 흔적이 있다면 AS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AS 이력, 써멀 구리스와 패드 교체 여부, 시리얼 스티커 훼손 여부 등을 판매자로부터 전달 받아서 AS를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외관에 심각한 흠집이 있거나 백화, 녹 등이 있다면 제조사별 AS 정책에 따라서 채굴로 간주하여 AS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 제일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곳이 ASUS이며 제일 여유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곳이 이엠텍, 조탁, 갤럭시입니다. 그래서 잘 모른다면 가급적 RTX 3000번대 중고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때 위에 3개 제조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23.1 추가 - 그래픽카드 제조사별 AS 센터 정리

중고 그래픽카드 구매 과정에서 제품의 시리얼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면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AS센터에 문의해서 무상 AS 기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전 결제 거래하기

RTX 3000번대 제품의 경우 대부분 중고 시장에 나오는 것은 채굴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결제를 하고 물건을 받은 뒤에 환불이나 가격 조정을 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물건을 확인한 뒤 구매를 확정할 수 있는 안전 결제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 그래픽카드 수령 후 확인할 사항

 외관의 녹, 백화, 흠집 확인하기

채굴이 아니라 일반 소비자가 집에서 사용한 제품이라고 안내를 받고 구매했다면 외관도 확인해보셔야 됩니다. 녹이 있거나 백화 현상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채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격도 채굴 중고 기준으로 구매했다면 문제가 없으나 개인 물품이라서 더 비싼 돈을 주고 샀다면 판매자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지요. 그래서 특정한 경우에는 외관도 다시 한번 확인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pc방 제품이다 라는 안내는 채굴이다. 아니다를 답한 것이 아닙니다. 구매 결정을 하기 전에 채굴에 사용된 것인지 정확하게 묻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3D MARK 벤치마크 및 온라인게임 구동

중고 거래로 VGA를 구매했다면 수령 후 제품 외관을 촬영하고 장착하여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 MARK를 구동해보면 됩니다. 구동 결과 그래픽 점수, 최고 온도 정도만 확인해서 다른 사람들의 평균 값과 비슷한지 확인하면 됩니다. 또한, RTX 1060 이상의 그래픽카드라면 배틀그라운드를 구동하면서 HWMonitor 를 켜서 온도와 프레임 뽑히는 걸 확인하면 됩니다. 

이 두 가지를 통해서 다른 유저들과 비슷한 수치가 나오면 지금 당장 중고로 구매한 그래픽카드는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참고로, 온도의 경우 핫스팟은 100도 이하, 기종 별로 다르지만 gpu 온도도 70 ~ 80도 정도여야 됩니다. 그 이상이 되면 서멀 구리스와 패드를 교체 해야되는 상태이니 as를 보내야 됩니다.

＊ 제 경우 rtx 2060을 2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3D MARK 벤치마크를 돌려보니 그래픽점수 20,000점에 gpu 최고 온도 75도, 핫스팟 온도 98도 였습니다. 이제 게임을 할 때는 버거워져서 as를 보내야되는데 당분간은 사무용으로 사용해서 그냥 쓰다가 3000번대 혹은 4000번대로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입니다.

컴퓨터 부품인 그래픽카드, 일반 소비자는 모델명(60, 60TI, 70, 70TI 등)만 보고 구매를 합니다. 하지만 하이엔드 유저들은 동일 모델 사이에서도 상급과 하급을 나눠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필자도 IT 기기에 문외한이라 어떻게 구분하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되서 같은 모델에서 상급과 하급을 나누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상급, 하급의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 자료를 좀 찾아봤는데 동급 모델일 경우 유의미한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발열, 소음, 쿨링 성능에서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그럼 같은 기종에서 어떻게 상급과 하급을 구분할까요?

＊ 성능에서 드라마틱한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하급과 상급 사이에 약 5~7% 정도의 성능 차이가 있는데요. 이 정도 차이면 3060과 3060TI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한 단계 낮은 최상급보다 한 단계 높은 하급을 사는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동일 기종에서 등급을 구분하는 기준은 보조 전원의 수 (3000번대일 경우 8핀이 1개인가? 2개인가?)와 부스트클럭으로 구분합니다.

그래픽카드 등급 구분하는 방법 (FT. RTX 4090)

저 기준을 근거로 최근에 발표한 최신 그래픽카드인 RTX 4090을 상급, 중급, 하급으로 나눠봤습니다. 참고로 RTX 4090의 경우 16핀 (12+4핀) 1개라 오직 부스트클럭만으로 구분을 해봤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RTX 4090 전체 제품 부스트클럭 정리

총 27개 모델을 부스트클럭으로 정리하니 대략 최상급, 상급, 중급까지 구분이 잘 되는데요. 대략 부스트클럭 2640이 최상급, 2595 ~ 2625 상급, 2565 ~ 2580 중급, 2535 ~ 2550 하급, 2520 최하급으로 보면 됩니다.

최하급 라인의 경우 FE와 거의 차이가 없는 성능으로 보면 되는데 요즘은 같은 기종이라도 등급별로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기종만 맞추고 상, 하급 구분 없이 구매가 가능한 제품을 구매하면 됩니다.

최하급은 성능이 나쁠까?

위에 정리한 표에서 RTX 4090 최하급 모델들의 목록인데요. 현재 품절 상태인 제품의 대부분은 최하급입니다. 왜냐하면 RTX 4090과 4080 사이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기 때문에 최하급이라도 성능 향상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거기에 AS 3대장으로 조텍, 갤럭시와 함께 꼽히는 이엠텍 제품도 있어서 구매하는데 부담도 없지요. 그래서 최하급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그래도 FE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구매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3000번대 그래픽카드 등급 구분하기

＊ 본 표는 2023년 1월 26 일에 추가되었습니다.